카야만디 나의 아이들 - 이름을 불러봅니다.

남아공 흑인 빈민 거주지역인 카야만디의 워크캠프에는 탁아소가 여러군데 있습니다.
그 중 제가 매주 수요일 아이들과 놀이 수업을 하는 탁아소에는 모두 9명의 아이들이 있습니다.
이름이 대부분 남아공 대표 언어중 하나인 '코사'어라서 발음이 쉽지가 않습니다.
빨리 이름을 외워야 아이들과 더 가까이 갈 수 있겠죠..
지난 번 수업에 이름을 잘 몰라서 you라고 했는데, 제가 거리감이 생겨 싫더라구요,
그럼, 우리 아이들의 이름을 불러볼까요???


Masa 입니다. 5살이 다 되어가기 떄문에 숫자도 10까지 잘 세고, 동물이나,, 과일이름도 제법 잘 알아요.


부끄럼이 많은 Lathitha 입니다. 제 옆에서 조용히 있는 수줍은 아이랍니다.


지각생 Maso. 반에서 가장 멋쟁이기도하고 낯가림이 없는 명랑한 친구에요^^*


Owethu 놀이 수업 중에는 계속 딴 짓하다가 사진을 찍으니 다가 오네요..ㅋㅋ 2살 입니다.


Awona 정말 수줍음 많은 3살 소녀? 랍니다. 그래도 이쁜척..^^*


반에서 가장 열심히하는 5살 Ayavuya.


놀이 수업 내내 사진과 같은 표정인 Wona. 한 번 웃어주면 좋을테네..ㅋ


Awona 와 Wona는 쌍동이 에요. 이름도 A하나 차이죠..


넘 귀엽고 잼난 표정의 Lihie. 수업엔 전혀 관심없고 과자에만 관심이 많아요...ㅋㅋ


은근 장난기 있는 Luthando. 이 사진을 찍고 친구들이 막 웃었어요. 손가랃을 입에 물고 있었다고..ㅋㅋ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이유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이 아이들의 미소이기 떄문일것입니다.
아이들은 가장 신성하죠. 본능대로 움직이는 배움과, 지식은 없어도 선과 악은 분명히 구별하는,
세상에 때묻지 않은 가장 순수한 영혼이기 때문이겠죠...

                                               [글 발췌 - '아프리카 가자고'클럽(http://club.cyworld.com/africagaz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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